루브르미술관1 사람 얼굴을 자세히 보니 전부 꽃과 과일이었습니다, 아르침볼도의 〈사계〉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림을 보다 보면 유난히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작품이 있습니다.멀리서 보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면 얼굴을 이루고 있는 것이 전부 꽃과 과일, 채소와 나뭇가지로 되어 있는 그림입니다. 바로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의 〈사계〉입니다.처음 보면 조금 재미있는 초상화처럼 느껴지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는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르침볼도는 자연의 여러 요소를 하나의 사람처럼 조합하면서,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연과 인간, 시간과 권력에 대한 생각까지 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꽃과 과일로 사람의 얼굴을 만들다아르침볼도는 16세기 이탈리아 출신 화가로, 오스트리아 빈의 합스부르크 궁정에서.. 2026. 8. 25. 이전 1 다음